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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2천명 아래로…위중증 환자 400명 대 '급증'

<앵커>

이틀 연속 2천 명을 웃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20일)는 1천8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4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천880명이 늘어, 이틀 만에 2천 명대에서 1천8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 66명을 제외한 1천814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8명, 경기 585명 등 수도권에서 1천193명이 확진됐고, 경북 109명, 부산 86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62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인공호흡기와 산소공급 등의 처치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 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위중증 환자는 18명이 늘어 총 403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3차 대유행 정점 직후인 올해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400명 대를 넘긴 수치입니다.

앞서 지난해 2~3월 대구 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위중증 환자 수는 83명이었고, 지난해 8월 이후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 때는 160명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에서 확진자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방학기간 수영강습에 참여한 초등학생도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어제 하루 5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2천202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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