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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선수단 도쿄 입성…"이젠 우리 차례"

<앵커>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엿새 앞두고 우리 선수단 본진이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선수들은 올림픽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며 뜨거운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와 보안경으로 얼굴을 꼼꼼히 가린 선수들이 눈빛과 몸짓으로 자신감을 표출합니다.

탁구와 수영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도쿄패럴림픽 선수단 본진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잠시 인사를 나눈 뒤 결전지로 떠났습니다.

[조기성/수영 국가대표 : 잘 다녀올게요.]

[김선녀/조기성 선수 어머니 : 코로나 때문에 못 따라가서 좀 아쉽고, 걱정되고 그래요.]

탁구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등 두 자릿수 메달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통산 4개의 금메달을 따낸 장애인 탁구의 간판 김영건을 중심으로

[김영건/탁구 국가대표 : 설레네요.]

[김정길/탁구 국가대표 : 무조건 금메달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리우 은메달리스트 서수연도 도쿄올림픽에서 달아오른 탁구 열기를 더 끌어 올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수연/탁구 국가대표 : 저도 그 무대에 가서 할 거라고 생각을 하면 긴장이 확 됐다가도, 부담을 즐기려고 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

까다로운 방역 절차를 거쳐 도쿄에 입성한 선수들은 곧바로 현지 적응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와 배드민턴 등 14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를 목표로 '불굴의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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