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8/13)

1.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90명으로 그제 역대 최다인 2,222명, 어제 1,987명에 이어 사흘째 2천 명 안팎을 이어갔습니다.

2. 위증중 환자가 7월1일 144명에서 8월12일 372명으로 급증하면서 정부는 병상 확충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2주 내 총 171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3. 정부가 내년도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과 옵션 3천만 회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화이자 백신 3천만 회분은 내년 1분기부터 공급됩니다. 옵션 3천만 회분은 필요할 때 추가 구매가 가능한 물량입니다. 정부는 내년 5천만 명이 한 차례 추가 접종이 가능하도록 mRNA백신 5천만 회분 구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4.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광복절 연휴 기간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만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국민들은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광복절 불법 집회에 대해선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5. 정부가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 백신에 대해 30대 이상 희망자에게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습니다. AZ 백신은 50대 이상 연령층에게만 접종이 제한돼 있지만, 최근 잔여분이 잇따라 폐기 처분되면서 접종 가능 연령이 확대됐습니다.

6. 방역 당국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의 체계 전환에 대해 "11월까지 전 국민 70% 2차 접종이 완료하는 목표가 달성되면 위중증률·치명률 등을 지켜보며 차근차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7. 미국 식품의약국이 이스라엘, 영국, 독일에 이어 네 번째로 3차 접종(부스터샷)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장기 이식 및 면역 결핍 환자 등 고위험군이 대상으로 2차 접종 완료 후 최소 28일이 지나서 접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