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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540명 월요일 기준 최다…"의심신고 양성률 첫 4%"

<앵커>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요일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특히 의심신고 양성률이 처음으로 4%를 기록해 숨은 감염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1천540명 가운데 해외 유입 64명을 제외한 1천476명이 국내 발생 환자였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달 26일 1천363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입니다.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로 전주의 1.04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경북권은 1.32, 경남권 1.12 등 비수도권의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심신고 검사 양성률은 처음으로 4%대에 들어섰고, 확진자를 개별 접촉해 감염되는 비중은 약 52%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이동을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정부는 이번 주부터 8월 말까지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해 나갈 겁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까지 2천137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41.6%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15.4%입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 발표된 모더나 사의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해 "일부 백신 공급 상황에 변수가 있지만 9월 중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서울 시내 크고 작은 집회가 신고됐지만, 대부분 금지 통보했다며 불법 집회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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