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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마지막 도전…"반드시 메달 신화 재현할 것"

여자배구, 잠시 뒤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

<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은 잠시 뒤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섭니다. 위대했던 도쿄올림픽 여정에 이제 단 한 경기만 남았습니다. 선수들은 반드시 메달을 걸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는 각오입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5일 예선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2주 가까이 쉼없이 달렸던 여자 배구 대표팀은 어제(7일) 하루 달콤한 휴식을 즐겼습니다.

준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은 다음 경기 승리를 위한 발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염혜선/여자배구 국가대표 : 어떻게 보면 이 경기를 발판 삼아서 더 똘똘 뭉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잠시 뒤 리우올림픽 준우승팀인 세계 6위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칩니다.

도쿄올림픽 공격 전체 1위에 오른 왼손잡이 주포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주요 경계 대상입니다.

조별리그에선 우리가 8강 진출을 확정한 뒤 숨 고르기에 나선 상황에서 3대 0으로 졌습니다.

김연경은 마지막 올림픽을 해피엔딩으로 장식하겠다며 반드시 45년 만에 메달 신화를 재현하고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더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 지금은 뭐 힘든 거나 이런 거는 아예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정말 저희가 후회 없이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의 위대한 마지막 도전과 함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은 오늘 저녁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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