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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국, 프랑스 꺾고 남자농구 4회 연속 우승

'세계 최강' 미국, 프랑스 꺾고 남자농구 4회 연속 우승
NBA 스타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위 미국은 오늘(7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7위)를 87대 82로 꺾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정상에 선 미국은 이로써 올림픽 남자농구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1936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남자농구에서 미국은 20차례 중 1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프랑스에 83대 76으로 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결승까지 파죽의 5연승을 달려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29득점 6리바운드를 올려 승리에 앞장섰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19득점 7리바운드,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와 즈루 홀리데이(밀워키)는 나란히 11점씩을 보탰습니다.

사상 첫 금메달 획득을 노린 프랑스는 2000년 시드니 대회에 이어 21년 만에 은메달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뤼디 고베르(유타)와 에반 푸르니에(보스턴)가 16점씩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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