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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스케이트보드, 금메달 4명 중 3명이 '10대'

'젊은' 스케이트보드, 금메달 4명 중 3명이 '10대'
2020 도쿄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마지막 종목인 남자 파크에서 18세 소년 키건 파머(호주)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파머는 오늘(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선에서 최고 95.83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파머는 3번의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인 94.04점으로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은메달은 페드로 바로스(브라질), 동메달은 코리 주노(미국)에게 돌아갔습니다.

바로스는 최고 86.14점, 주노는 최고 84.13점을 받아 0.01점 차로 메달 색이 바뀌었습니다.

남자 파크에서 호주 선수가 우승하면서 일본의 이번 대회 스케이트보드 '금메달 싹쓸이'는 무산됐습니다.

스케이트보드에는 남녀 스트리트와 남녀 파크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습니다.

앞선 경기에서는 남자 스트리트 호리고메 유토(22), 여자 스트리트 니시야 모미지(13), 여자 파크 요소즈미 사쿠라(19) 등 일본 선수들이 금메달을 가져갔습니다.

호리고메를 제외한 3명의 금메달리스트는 모두 10대입니다.

일본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도 따냈습니다.

여자 파크 히라키 고코나(13)가 은메달, 여자 스트리트 나가야마 후나(16)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 파크 동메달을 목에 건 '꼬마 스타' 스카이 브라운(13·영국)은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일본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입니다.

브라질은 남자 파크 외에도 남자 스트리트(켈빈 호플러)와 여자 스트리트(레알 하이사)까지 은메달 3개를 가져갔습니다.

미국은 동메달 2개를 획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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