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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벌레' 골머리…수리산 · 청계산 대거 발생

<앵커>

최근 해충이 자주 발생하면서 지자체들 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번에는 활엽수를 고사시킬 수 있는 '대벌레' 퇴치에 나섰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의왕의 청계산 자락입니다.

해충을 잡기 위한 끈끈이를 나무에 두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최근 대벌레가 늘자 대대적인 방제에 나선 것입니다.

[박범수/의왕시 산림녹지팀장 : 약제를 이용한 지상 방제와 끈끈이 롤 트랩하고, 그 다음에 인력을 동원한 인력방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모양의 대벌레는 10센티미터 크기까지 자라, 나뭇잎을 갉아먹으면서 활엽수에 피해를 줍니다.

군포 수리산에서도 대벌레가 대거 발생해 방제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온난화로 해충 발생이 늘면서 지자체들이 해마다 해충 퇴치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해와 올해 매미나방 방제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인 바 있습니다.

또 올해 5월에는 한강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기도는 하루살이를 유충 단계에서 제거하기로 하고, 미꾸라지 치어 5만 마리를 하천 13곳에 방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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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와 진료소 5곳에 대해 정오부터 2시간 동안 휴식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근무자들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 말까지 적용됩니다.

[박규민/화성시 보건정책과 : 방호복까지 입고 한낮에 일하다 보면 속옷까지 다 젖을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탈진이 생길 수도 있고 건강상 위험할 수 있어서…]

다른 지자체에서도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 검사소를 신축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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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처음으로 공공의료시설이 설치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 설치된 휴게소 의원은 2층 223제곱미터 규모로 경기도의료원이 위탁 운영을 맡습니다.

의사 2명을 포함해 의료진 6명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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