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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1천 명대 확진…오늘부터 수도권 자율접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째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12일) 갑작스럽게 중단된 55에서 59세까지 모더나 백신 사전예약이 다음 주로 미뤄진 가운데, 오늘부터 새롭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대상자들도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확진자 1,150명 가운데 해외 유입 53명을 제외한 1,097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확진자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서울 414명 등 794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303명이 확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일평균 확진자 수가 전 주와 비교해 51%나 급증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20에서 1.24로 증가했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희겸/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이 80%에 이르고, 델타 변이가 전체 변이 바이러스 검출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어제 백신 물량 소진으로 갑작스럽게 예약 중단 사태를 빚은 55~59세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는 오는 19일 예약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추가 도입 시점과 분량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55~59세 전체 대상자 352만 명 가운데 47%가량인 167만 명이 아직 예약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오늘부터 새롭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대상자들도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우 여러 사람과 접촉이 잦은 학원 종사자와 택배 기사, 대중교통 기사 그리고 환경미화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자율 접종이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시에 20만 명분, 경기도에 14만 명분이 배정됐습니다.

또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교직원과 돌봄 인력 38만 명에 대한 화이자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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