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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발 집단 감염 85명…지역별 거리두기 단계 내일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5일) 668명 발생해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원어민 영어 강사모임과 관련된 수도권 학원 발 감염이 확산돼서 확진자가 85명으로 늘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668명 가운데 수도권에 457명이 집중됐습니다.

경기도 분당의 한 영어학원의 원어민 강사 감염에서 비롯된 학원 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산과 부천에 이어 의정부 지역 어학원 1곳으로 추가 전파되면서, 지금까지 모두 8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유입은 57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늘어 11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변이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어제 하루 4만 6천여 명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인구의 29.7%인 1천52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또 9만 7천여 명이 2차 접종을 받아, 전체 인구의 9%인 461만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사회 필수인력, 보건의료인 등 30세 미만 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도 오늘로 마무리됩니다.

이들은 당초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었지만, 희귀혈전증 논란으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화이자 백신으로 바뀌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1일,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를 정해 내일 발표합니다.

하루 4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 중인 수도권은 2단계, 나머지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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