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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아요"…피노키오 마을 인기

<앵커>

경기도 가평에 이탈리아 문화 테마파크, '피노키오와 다빈치'가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이국적인 마을에 서쌍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실내 공연장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피노키오의 모험 인형극이 한창입니다.

부모와 함께 온 아이는 인형 피오키오의 동작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가평군 청평호가 내려다보이는 산 언덕에 들어선 '피노키오와 다빈치'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문화마을의 극장 풍경입니다.

마을 입구에 키가 10.8m나 되는 대형 피노키오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3만 3천여 ㎡ 부지에 들어선 파스텔 풍의 6개 동 건물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건축양식을 모델로 만들었습니다.

인형극단의 방, 절름발이 여우와 눈먼 고양이, 푸른 요정의 방 등으로 구성한 피노키오 모험관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김종백(경기도 용인시)씨 가족 : 아이가 피노키오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어서 되게 즐거워하는 걸 보고 너무 좋습니다.]

8개의 전시관을 갖춘 다빈치 관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창작·예술품 100여 점을 구현했습니다.

피노키오 인형 만드는 목수의 이름을 딴 제페토 골목과 다빈치 광장에서 만나는 인형들의 놀이는 동화 나라 그 자체입니다.

[한홍섭/이탈리아 마을 대표 : 50년 된 피노키오 조각도 가져오고, 100년 넘은 석상 진품들을 구해서 힘은 들었지만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건물 옥상에서 만나는 전망도 일품입니다.

이탈리아 마을은 8년간의 우여곡절 끝에 준공을 마치고 최근 정식 개관했습니다.

다만 어른 1만 8천 원, 아이 9천 원의 적지 않은 입장료가 다소 부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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