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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46명…고령자 접종 사전예약률 증가 '둔화'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600명대 중반을 이어갔습니다.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약률 증가 속도가 느려져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 신규 확진자 646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7명을 제외한 619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21명, 비수도권에서 198명이 나왔습니다.

주간 단위로 봤을 때 확진자 수가 600명대에서 억제되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의 교회, 학원, 그리고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신규 집단 사례가 이어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10~20대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이 줄지 않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이들 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복지부장관 : (PC방, 노래연습장 등) 이러한 시설은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며, 밀폐된 지하 공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60~74세까지 고령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오늘 현재 예약률이 50.1%로 나타난 가운데, 예약률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하루 증가율은 하루 전에 비해 4.3%포인트였지만, 오늘 증가율은 어제 보다 0.6% 포인트로 크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고령층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코로나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수는 376만 9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주말로 끝날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와 관련해, 당국은 내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거쳐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집합금지를 연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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