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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정경화 · 이날치 뜬다…통영 국제음악제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통영의 봄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통영 국제음악제가 2년 만에 열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2021 통영국제음악제 '변화하는 현실' / 26일~4월 4일 / 통영국제음악당]

2002년부터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인 통영에서 매년 열려온 대규모 음악축제, 통영 국제음악제가 올해는 '변화하는 현실'을 주제로 열립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의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연주, 판소리에서 출발한 음악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밴드 이날치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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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김주원 씨가 예술감독과 주연을 맡은 '디어 루나'는 달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삶을 그려내는 초연작입니다.

피아니스트 윤홍천 씨, 음악감독 김택수 씨 등이 합류해 음악과 춤, 내레이션, 영상으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무대를 펼칩니다.

[김주원/발레리나. '디어 루나' 예술감독 : 클래식, 현대음악에 맞춰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이 춤을 추고 배우 한예리 씨의 목소리와 연기도 담겨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취소됐다가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공연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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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X의 비극' / 4월 4일까지, 국립극단 소극장 판]

어느 날 갑자기 자리에 누워버린 마흔네 살 현서.

90년대를 주름잡았던 X 세대지만, 이제 번아웃 증후군으로 모든 사회적 활동을 거부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든 현서를 일으켜 보려 하지만, 그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블랙코미디 연극 'X의 비극'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결국 쓰러지고 마는 X 세대의 이야기이면서, 우리 사회 속 수많은 미지수 X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국립극단 희곡 투고 제도인 희곡 우체통의 2020년 초청작으로, 실제 X 세대인 이유진 작가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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