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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백신 접종 후 사망 명확히 규명 · 투명 공개"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지 오늘(4일)로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사망 사례와 관련해서 사인을 명확히 규명해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24명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23명을 제외한 401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2명, 비수도권 89명입니다.

코로나 치료 도중 7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6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 지인 모임과 사업장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타났습니다.

경기 동두천시의 등록 외국인 대상 검사에서는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3명이 됐습니다.

충북 진천에서는 닭 가공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총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엿새째인 어제 하루 6만 5천400여 명이 주사를 맞아, 누적 접종자는 15만 4천여 명이 됐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자칫 방심의 신호탄이 돼 4차 유행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긴장을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과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영국의 경우 접종 1달 후 확진자 수가 각각 2.7배에서 5.5배까지 늘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 총리는 또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사망 사례와 관련해, 정부는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히 공개하겠다며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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