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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코로나로 멈췄던 뮤지컬들 다시 '기지개'

[FunFun 문화현장]

<앵커>

공연장 거리두기 수칙이 동반자 외 두 자리 띄어 앉기, 혹은 동반자 여부 상관없이 한 자리씩 띄어 앉기로 조정됐습니다. 그동안 셧다운 상태였던 뮤지컬들이 다시 공연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문화현장,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명성황후'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코로나 상황 악화로 세 차례 프리뷰 공연만 열고 중단했던 뮤지컬 '명성황후'가 이번 주 개막했습니다.

창작 뮤지컬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했던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초연 25주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했습니다.

양방언이 참여한 음악에는 한국적 색채가 더 깊어졌고, 대사를 더해 드라마를 보강했으며, 의상 제작, 무대 디자인도 모두 새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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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호프' / 2월 21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78살의 에바 호프는 이스라엘 국립도서관을 상대로 소설가 요제프 클라인의 미발표 원고 소유권을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원고는 호프가 일생을 걸고 지켜온 유일한 희망입니다.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은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유작 반환 소송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 뮤지컬입니다.

지난해 개막했다가 공연을 중단한 지 8주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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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바이올린 리사이틀 / 4일 / 금호아트홀 연세]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금호악기 시리즈 올해 첫 무대에 오릅니다.

2019년 19살의 나이에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금호악기은행에서 18세기에 만들어진 명기 과다니니 바이올린을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와 그리그 등을 연주하며, 무료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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