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수도권 지역 현장 역학조사에 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국민들에게는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를 통해 밝힌 대통령 지시사항에서 최근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 확산으로 감염 경로 조사 중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공무원·군·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역학 조사의 속도를 높여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 직장인들과 젊은 층이 검사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선별 진료소 운영 시간을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선별 진료소에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대규모 드라이브 쓰루 검사소를 설치해서 운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검사 결과를 빠르면 15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항원 검사 활용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검사 속도를 높이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증상이 없더라도 선별 진료소에 가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진료소를 찾아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지인이 다니는 교육 시설 보조교사가 코로나 감염이 확진돼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