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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예산안 처리, 국회 협조 절실…지혜 모아달라"

문 대통령 "예산안 처리, 국회 협조 절실…지혜 모아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회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빠른 경제 회복, 강한 경제 반등'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예산"이라며 "예산안 제출 이후 달라진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백신 물량 확보, 코로나 피해 맞춤형 지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 투자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도 지혜와 의지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분기부터 시작된 경제 반등의 흐름이 4분기에도 힘있게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반등의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우리 경제가 내년 상반기부터 코로나 충격을 회복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지난 10월 발표치보다 높은 2.1%를 기록했다면서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출의 경우 11월 수출 증가율이 일 평균과 월간 전체 증가율 모두 24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며 더욱 괄목할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주식 시장도 사상 처음 코스피 2,600선을 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각 부처가 이런 긍정적 흐름이 확실한 경제 반등으로 이어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와 민생이 어려워질까 우려된다"며 "모든 부처가 방역과 경제의 동반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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