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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K-웹툰 마스크' 소개…웹툰 업계 격려

문 대통령, 'K-웹툰 마스크' 소개…웹툰 업계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웹툰 주인공이 그려진 마스크를 소개하며 웹툰 콘텐츠 업계를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K-웹툰 마스크'를 소개했습니다.

K-웹툰 마스크란 기존의 마스크 겉면에 웹툰 주인공을 그려 넣어 제작된 것입니다.

K웹툰 마스크

문 대통령은 오늘 11월 3일이 '만화의 날'이라면서 국내에서 웹툰의 인기가 코로나 상황에서 매우 폭발적이고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한국 웹툰에 대한 평가가 높다"며 "특히 세계적인 만화강국 일본 웹툰 시장에서 한국 웹툰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웹툰은 이제 K-콘텐츠를 대표하는 장르로 '신한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며 이은재 작가의 웹툰 'TEN'에 나오는 주인공이 그려진 마스크를 직접 착용해보기도 했습니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민간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15년도 매출이 4,200억 원 규모였는데 작년에 1조 원을 돌파했다"며 "마스크에 웹툰 캐릭터를 살리면 수출에도 도움이 되고 대면 수업을 해온 청소년들에게 위로도 될 것 같아서 웹툰 마스크를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이은재 작가의 'TEN'과 광진 작가의 '이태원 클라쓰', 로즈옹 작가의 '취향저격 그녀' 등 웹툰 여러 편을 직접 언급하며 "혈기왕성한 학생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답답할 텐데 마스크에 웹툰 캐릭터를 담아 마스크 착용을 독려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이 웹툰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무회의에 참석하면 웹툰 업계에 격려가 될 것이라고 문체부가 제안했지만 너무 파격적이어서 채택되진 않았다"면서 "뜻이 깊어 소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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