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오늘(8일) 오후 5시 기준, 인천 지역에서 총 26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엔 서구 원당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중구의 한 저지대 주택 마당과 옹진군 영흥면의 주택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간판이나 천막 등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잇따라 안전 조치를 위한 소방대원들의 출동이 이어졌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은 아니었지만, 인천 곳곳엔 순간 최대 풍속 20m/s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고, 지역에 따라 8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