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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에 서한 보낸 빌 게이츠 "한국,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

문 대통령에 서한 보낸 빌 게이츠 "한국,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 사태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협력을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빌게이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지난 20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서한에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 등 글로벌 보건 대응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최근 김정숙 여사가 국제 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의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걸 축하하면서 "백신의 공평하고 공정한 공급을 위한 세계적 연대를 지지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부대변인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한국이 훌륭한 방역과 함께 민간 부분의 백신 개발 연구에서 선두에 서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그러면서 "재단이 코로나 백신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또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공동 조성한 '라이트 펀드'에 대한 출자 규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고 윤 부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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