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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호우 경보…모레까지 최대 400mm 더 내린다

<앵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26일)까지 최대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강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비가 많이 오고 있는 거 같은데, 상황 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강릉 남대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아침부터 세찬 빗줄기가 이어지다가 지금은 조금 약해진 상태입니다.

강원 중북부 동해안과 산지에는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삼척 187, 강릉 134.7, 동해 123.5mm 등입니다.

삼척에는 아침 8시를 전후해 시간당 73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강원 중부와 북부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강풍까지 불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3시 반쯤 평창군 봉평면의 한 야영장에서 나무가 쓰러지면서 텐트를 덮쳐 3명이 다치는 등 피해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모레까지 100~250, 많은 곳은 400mm 넘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어서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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