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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평상 사라진 계곡…벌써 물놀이객 '북적북적'

<앵커>

이제 물놀이 철이 다가왔죠. 올여름에는 유명 계곡에 나들이 객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입니다.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가을 이후 유명 계곡마다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는 작업이 요란하게 진행됐습니다.

그 덕에 계곡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주말 경기도 연천 아미천 일대에는 많은 물놀이객이 찾아왔습니다.

부쩍 깨끗해진 하천 웅덩이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작년 여름만 해도 상인의 불법 평상과 그늘막이 물가 자리를 차지하고 불법영업이 성행하던 곳입니다.

[권오신/파주시 문산읍 : 계곡에 오는 것만으로도 불편했고, 놀기 불편했고, 상인들 눈치 보이고 그런 게 불편했죠.]

도와 군이 강력하게 밀어붙인 청정계곡 되찾기 사업으로 물가에 있던 불법 시설물 449동 가운데 435동이 철거됐습니다.

하천변은 원래 모습을 되찾았고, 지난 주말 아미천 8~9km 구간에 3천 명 이상의 물놀이객이 다녀갔습니다.

청정계곡 되찾기 사업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군은 40여 명으로 청정계곡 추진단을 구성해 불법행위 방지와 하천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공용 화장실이나 안전 계단 같은 나들이객 편의시설이 오히려 필요해졌습니다.

[박태복/연천군 건설과장 : 6월 말까지 화장실 3동을 준비해서 설치하고, 주민이 쉴 수 있는 공간의 설계가 완료돼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천군은 앞으로 40억 원을 투입해 나들이객과 주민이 상생하는 하천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가평군도 모레(25일) 용추계곡에서 이재명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계곡 만들기 선포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작년 6월 이후 최근까지 25개 시군 하천변에 난립하던 불법 시설물의 94%를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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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의회가 출산 지원금을 최대 1천만 원까지 늘리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습니다.

조례안에는 첫째는 60만 원, 둘째는 150만 원, 넷째는 500만 원을 각각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다섯째 이상 출산 자녀의 지원금은 1천만 원으로 정하고, 매년 200만 원씩 5년간 지급하도록 했습니다.

시의회 조례안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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