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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불황 정면 돌파"…새 활로 모색하는 강소기업

<앵커>

코로나 시대, 전방위 불황을 극복해 가는 강소기업을 취재했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미래 한국을 대표할 유망 중소기업 40개사를 선정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실효성 높은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됩니다.

파주시 운정지구에 있는 유아용 카시트 전문 생산업체입니다.

순수한 토종 브랜드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경쟁력 높은 기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최근에는 유아용품 종합 브랜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동남아와 유럽의 수출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잘 나가던 회사는 뜻밖의 암초를 만났습니다.

[이지홍/다이치 대표 : 나들이 철에 매출이 높아지는 카시트·유모차·아이 띠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저희 유아시장도 큰 타격을 받았고요.]

수출상담이나 해외 전시가 막히면서 수출은 작년 대비 10%까지 떨어졌습니다.

코로나로 잠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지만 새로운 제품 개발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항균 원단을 카시트에 적용시킨 제품을 내놓으면서 대박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지홍/다이치 대표 : 99% 항균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히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제품입니다.]

이 기업은 최근 경기도의 스타기업 육성사업 40개 기업 중의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김규식/경기도 경제기획관 :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고자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습니다.]

스타기업은 앞으로 1년간 제품 혁신과 시장 개척 등의 분야에서 기업 수요에 맞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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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주시 적성면 한 사과 농가에서 지난 8일 과수화상병이 처음 확인돼 방제작업을 통해 1천300주의 사과나무를 모두 땅에 묻었습니다.

또 어제(15일)는 바로 인근의 농장에서도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확인돼 420주의 사과나무를 매몰 처리했습니다.

파주시는 지역 내 131개 과수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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