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라남도와 시군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달 6~1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광양매화축제가 일찌감치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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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 방역에 나섰지만 수많은 인파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지역 주민들도 마을 외곽에 방문 자제를 호소하는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몰려드는 사람들을 막을 수 없어 외출을 삼가며 꽃이 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지자체는 이렇게 관광객이 축제 장소를 찾는 것도 문제지만, 그에 비해 지역 경제 효과가 없는 것도 고민거리라고 털어놨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실내 공간을 기피하는 탓에 꽃구경만 하고 지역 식당가는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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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