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7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4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천 화학물질 제조공장서 큰불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1212/201383202_1280.jpg)
이들 가운데 2명은 화상으로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 진화 과정에서 B(38) 소방장도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며 공장 건물 안에 있던 45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화학물질공장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1212/201383206_1280.jpg)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등 110여 명을 화재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인천 화학물질 제조공장서 큰불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1212/201383201_1280.jpg)
불이 난 공장은 한 염료 전문 회사의 자회사인 촬영 장비 제조업체 소유로 TV나 모니터에 들어가는 액체 형태의 화학물질인 감광 재료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지상 4층 1개 동에 연면적 4천500㎡ 규모입니다.
![인천 화학물질공장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91212/201383207_1280.jpg)
소방당국 관계자는 "큰 불길은 어느 정도 잡았다"면서도 "완전히 진화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