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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성, 종교 음식에 청산가리 섞어 10명 살해

인도 남성, 종교 음식에 청산가리 섞어 10명 살해
▲ 힌두교 예식에 사용되는 프라사담

종교예식 관련 음식 등에 청산가리를 넣어 10명을 살해한 인도 남성이 체포됐다고 CNN방송과 인디아 투데이 등이 7일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엘루루에 사는 벨란키 심하드리는 2018년 2월부터 지난달까지 10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심하드리는 힌두교 예식에 사용되는 음식이나 약에 청산가리를 섞어 피해자들에게 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은 심하드리가 준 과일이나 채식 요리 등을 먹고 숨졌고, 심하드리는 피해자들의 현금 등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첫 희생자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이었습니다.

심하드리는 400만 루피와 은반지 등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심하드리에게 청산가리를 공급한 60대 남성 셰이크 아미눌라 바부도 체포했습니다.

(사진=위키피디아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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