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D포럼] 박정훈 SBS 사장 "생각의 차이 좁히는 방법, 다함께 모색해야"

오늘(31일) SBS의 사회 공헌 지식 나눔 프로젝트, SBS D 포럼이 열린 가운데 박정훈 SBS 사장은 "생각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다함께 모색해봐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최근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광장의 세대결 현상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나와 다른 생각은 무조건 배제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사장은 "특정 진영의 논리를 무심결에 내 생각으로 여기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반문을 던졌습니다.

IT 기술 발달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박 사장은 "효율적이란 이유로 내가 해야 할 판단과 결정을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이라는 진화된 기술에 맡기고 있지 않느냐"라며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맹신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진행되는 SBS D 포럼은 TV와 SDF 홈페이지, 그리고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