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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허리케인 도리안에 초비상…공항 등 운영 중단키로

美 플로리다, 허리케인 도리안에 초비상…공항 등 운영 중단키로
▲ 허리케인 '도리안' 상륙이 예보된 플로리다의 월마트에 상품들이 비어 있는 모습

미국 플로리다 동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보이는 허리케인 '도리안'이 무섭게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도리안이 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 이후 가장 파괴적인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미국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 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3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했다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 NHC가 밝혔습니다.

AP·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NHC는 현지시간 30일 도리안에 대해 강풍을 동반한 매우 위험한 허리케인이 됐다며 향후 플로리다 부근으로 접근하면서 세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NHC에 따르면 현재 도리안은 바하마 북서쪽에서 동쪽으로 약 775㎞ 떨어진 곳에 있으며 최대 풍속이 시속 185㎞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NHC는 도리안이 바하마 북서쪽으로 이동해 다음 주 초인 내달 2∼3일쯤 플로리다반도에 상륙할 것이라면서 매우 위험한 대형 허리케인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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