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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찰, '소녀상' 전시에 협박 팩스 50대 회사원 체포

日 경찰, '소녀상' 전시에 협박 팩스 50대 회사원 체포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일본의 대형 예술제 기획전에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협박하는 내용의 팩스를 보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이치현 경찰은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와 관련해 홋타 슈지 용의자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원인 용의자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용의자 홋타는 지난 2일 아이치예술문화센터에 소녀상을 서둘러 철거하지 않으면 휘발유 통을 갖고 전시관을 방해할 것이라는 내용을 팩스로 보내 트리엔날레 전시 일부를 중단시키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는 별도로 지난 7일 아이치예술문화센터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휘발유다'라고 말하며 액체를 경찰관의 발에 뿌린 남성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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