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새벽 1시쯤 승객과 선원 200명을 태우고 인천 옹진군 자월도 근처를 지나던 여객선의 기관실에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해경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배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만 2천 톤급 정기 여객선으로 밤 11시 10분 인천을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불이 난 여객선 근처로 다른 배를 이동해 승객들을 태운 뒤 인천으로 일단 귀항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