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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 1천억 투자한 새 산업단지…"인구 유입 기대"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접경지인 경기도 연천군에 제법 규모 있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창입니다.

의정부지국 서쌍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인구 4만 5천 명의 초미니 지자체입니다.

군사시설 보호법, 수도권 정비법 같은 규제가 여전히 중첩된 곳인데 군내 요지에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도 3호선을 따라 높은 펜스가 세워졌습니다. 담장 안에는 건설 장비와 대형 트럭이 오가며 바닥을 고르는 공사가 한 창입니다.

연천읍 통현리 일대에 조성 중인 은통 산업단지 부지공사 현장입니다.

연천군과 경기도시공사가 1,1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신규 산업단지로 60만㎡, 18만여 평 규모입니다.

현재 25%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최근 중앙정부의 투자 심사를 통과해 공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부지 조성은 2021년까지 마무리됩니다. 군은 올해 말부터는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광철/연천군수 : (연천이) 청정한 지역 아닙니까. 그래서 식품 물류 클러스터를 중점으로 유치하려고 합니다.]

식료품 제조업을 중심으로 고무 제품과 비금속 제조업 등의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단지에는 100가구 규모의 기숙사를 비롯해서 입주기업 경영을 지원할 지원센터와 공동물류센터도 들어섭니다.

인구 감소로 고민이 많은 군은 이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광철/연천군수 :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하면 3,500명에서 4,000명 정도의 종업원을 고용할 수가 있습니다.]

최근 확충된 도로망과 저렴한 분양가가 장점이지만 기업에 필요한 전문가와 젊은 인력이 얼마만큼 모이느냐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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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립 장욱진 미술관은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야간 관람 시간을 대폭 연장합니다.

미술관 측은 다음 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저녁 9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극성수기인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매일 저녁 9시까지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또 2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는 청소년 대상의 '미술감상 레시피', 어린이·유아를 위한 '여름의 조각들'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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