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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임진강변 바라보며…연천군, 대규모 휴양단지 조성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도 연천 임진강변에 대규모 덴마크 테마파크가 조성됩니다.

의정부지국 서쌍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각종 규제로 개발이 더딘 지역으로 꼽힙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연천군 임진강변에 대규모 휴양단지가 민간투자로 조성됩니다.

연천군 평화누리 길에 있는 개안 마루에서 바라본 임진강 풍경입니다.

민통선 너머 북쪽에서 내려오는 임진강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겸재 정선이 270여 년 전에 달밤의 임진강 뱃놀이를 표현한 '웅연계람'의 바로 그 현장입니다.

옛부터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이곳을 배경으로 대규모 사계절 휴양단지가 조성됩니다.

경기도와 연천군, 민간회사인 더츠 굿은 지난 7일 덴마크형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덴마크 테마파크는 연천군 옥계리 71만㎡에 추진 중인 연강포레스트 사업지 내에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북유럽풍의 호텔과 전원주택,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율무·호박 등 연천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조 체험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김태형/더츠 굿 대표 : 건물이 100개쯤 되는데 덴마크에 있는 건물을 우리 지형에 맞게 그대로 배치하는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 807억 원의 민간 자본이 투입됩니다. 업체는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1년 준공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연천군은 부지 공급과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최대한 빨리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광철/연천군수 :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을 통틀어봐도 가장 경쟁력 있는 휴게 휴양시설이 될 것입니다.]

군은 덴마크 테마파크가 완성되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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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에 양수발전소 건설이 확정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산 57번지와 산 399번지 일대를 양수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확정하고 포천시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천시는 양수발전소 유치가 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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