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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1호 공장' 폐쇄…합작 위에다그룹에 장기 임대

기아차, '중국 1호 공장' 폐쇄…합작 위에다그룹에 장기 임대
기아자동차가 판매 급감으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중국 1호 공장'이 이달 말 문을 닫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앞서 중국 베이징 1공장을 가동 중단해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가 대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아차에 따르면 사실상 생산이 중단된 둥펑위에다기아의 중국 장쑤성 옌청 1공장을 합작법인의 주주인 위에다 그룹에 장기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옌청1공장은 지난 2002년 기아차와 둥펑 자동차, 위에다그룹이 합작 형태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세우면서 처음 지은 공장으로 연간 14만 대 생산 규모입니다.

기아차는 지난달 말 옌청 1공장 매각 작업을 시작해 이 공장의 인력 약 천 명 가운데 상당수를 전환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공장에서는 이달 말까지만 기아차 완성차를 생산하고, 2021년 상반기부터는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해 위에다그룹의 자회사인 화런윈퉁이 전기차 위탁 생산공장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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