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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전진-후진-전진'…사고 크루즈, 모르고 지나쳤을 가능성 낮아

헝가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던 유람선을 들이받았던 크루즈가 추돌 사고 직후 후진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뺑소니 논란도 커질 전망입니다.

침몰한 허블레아니의 선사가 속한 크루즈 얼라이언스는 허블레아니쪽에서 찍힌 7분 22초짜리 영상을 처음 공개했는데, 추돌 이후 크루즈는 후진해서 잠시 멈춰 섰다가 다시 전진한 뒤 화면에서 사라졌습니다.

추돌 사고로부터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이 화면에서 사라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2분 50초였습니다.

사고 이튿날 경찰이 공개했던 영상은 바이킹 시긴이 추돌 후 그대로 직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추돌후 후진과 정지 그리고 직진의 과정이 자세하게 드러났습니다.

바이킹 시긴이 추돌 사고를 모르고 그대로 지나쳤을 가능성은 사실상 거의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추돌 후 후진했던 바이킹 시긴이 다시 전진해 영상에서 사라지는 2분 50초 동안 바이킹 시긴에서 이뤄진 구조 조치는 승무원들이 구명조끼 2개를 던지는 것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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