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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추돌 크루즈 선장 구속…무죄 주장 고수

헝가리 유람선 추돌 크루즈 선장 구속…무죄 주장 고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와 추돌하는 사고를 낸 크루즈 선박 바이킹 시긴 호의 선장이 구속됐습니다.

헝가리 법원은 부주의·태만으로 중대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과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으나, 선장은 무죄 주장을 유지했다고 AFP와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유리.C로 알려진 '바이킹 시긴'호 선장은 사고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부터 경찰에 구금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인적, 물적 증거로 볼 때 부주의·태만에 의한 인명 사고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며 사고 이튿날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선장의 구속 기간은 한 달입니다.

그러나 법원은 이 선장의 구속을 명령하면서 보석금 천500만 포린트 즉 5천 900만 원을 조건으로 한 석방 옵션도 제시했습니다.

선장의 변호인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고 범죄가 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서 선장이 법원 심문에서도 무죄 주장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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