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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분식회계 증거인멸' 삼성전자 상무 2명 구속기소

'삼바 분식회계 증거인멸' 삼성전자 상무 2명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의 핵심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로 삼성전자 백 모 상무와 서 모 상무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예상되던 지난해 5월부터 삼성바이오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내부 문건 등을 은폐 조작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각각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와 보안선진화 TF 소속인 이들이 삼성바이오와 삼성에피스 직원 30여명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이메일 등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뜻하는 'JY'를 비롯해 'VIP'·'콜옵션'·'합병' 등 단어가 들어간 문서들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옛 미전실 인력을 중심으로 한 그룹 수뇌부가 이 같은 증거인멸을 계획했다고 보고 백 상무 등의 윗선인 김 모, 박 모 부사장을 상대로 최초 지시자가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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