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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 병목현상에도 등반 제한 계획 없어"

네팔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 병목현상에도 등반 제한 계획 없어"
네팔 정부는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의 '병목' 현상으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베레스트 등반객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등반객 로빈 피셔는 현지 시간 25일 새벽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으나 고산증을 일으켜 하산 도중 사망해 올 시즌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사망한 10번째 희생자가 됐습니다.

올 에베레스트 등반 시즌은 날씨가 좋지 않아 전 세계로부터 몰려온 수많은 등반객이 날씨가 좋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으며 특히 '힐러리 스텝' 등 정상 부근 좁은 등산로에 이른바 병목현상이 심화해 인명 사고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네팔 당국은 이번 시즌 381명에 에베레스트 등반허가를 발부했으며 등반허가를 받으려면 1인당 8천600 파운드 즉 약 천300만 원을 내야 합니다.

여기에 고산 가이드인 셰르파를 비롯한 현지 지원 요원들을 합하면 약 800명이 한꺼번에 정상 부근에 몰릴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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