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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국제영화제 개막…한국 영화 5편 초청

올해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5편이 포함돼 사드 갈등 후 한중간 문화 교류의 회복 분위기를 보여줬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제9회 베이징 국제영화제가 오늘 베이징 시내에서 막을 올리며, 이번 영화제 기간에 한국 영화 '후쿠오카', '곤지암', '강변호텔', '증인', '국가 부도의 날'이 상영됩니다.

이번 영화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가 상영된다면서 "예매율도 꽤 높아 중국 관객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드 갈등이 한창이던 지난 2017년 베이징 영화제에는 한국 영화가 단 한 편도 초청되지 못했다가 지난해에는 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되는 등 한중간 영화 교류가 회복 기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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