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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부 지도자 취임 하루 만에 사퇴…"군부 내 혼란 지속"

수단 군부 지도자 취임 하루 만에 사퇴…"군부 내 혼란 지속"
아프리카 수단에서 30년 독재를 끝내고 정권을 장악한 군부 지도자가 2년간의 과도 통치를 선언하며 취임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물러났습니다.

아와드 이분 아우프 수단 군사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시간 12일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사임을 발표하며 장성 압델 팟타흐 알 부르한 압둘라만을 후계자로 지목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임 발표는 군사위원회 내 정치위원회를 이끄는 장성 오마르 자인 알-아브딘이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군사 쿠데타가 아니고, 국민의 편을 드는 것이라고 밝힌 직후 나왔습니다.

아우프의 사임은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권력을 잡은 군부 내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AFP는 분석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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