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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서 대독 아닌 총리 명의 기념사

이 총리,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서 대독 아닌 총리 명의 기념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0주년 기념식에 정부를 대표해 참석합니다.

총리실 김성재 공보실장은 오늘(8일)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당초 문재인 대통령께서 기념식에 참석하려 했으나 한미정상회담 일정 관계로 이 총리가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10일 출국합니다.

이 총리는 기념식에서 8분 분량의 대국민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하는 것이 아니라 이 총리 명의의 기념사라고 김 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이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싸운 선열들의 헌신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 100년간의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앞으로 100년간 가져가야 할 평화·포용·번영을 향한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총리는 지난해 5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시정연설을 직접 한 바 있습니다.

시정연설과 관련해 총리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대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자기 연설을 한 것은 역대 처음이었습니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께서는 이 총리 취임 이후 줄곧 책임총리로서의 책임과 권한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고, 이 총리 역시 책임총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가 어제(7일) SNS에서 '가난하고 재해도 많지만 고난 앞에 협력하시는 강원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한 표현과 관련해 김 실장은 "강원도민들께서 가난하다는 뜻이 아니며, 자신이 넉넉지 않으면서도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고 계신 강원도민께 감사의 말씀을 전달한 것"이라며 "오해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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