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트래쉬 태그 챌린지'입니다.
요즘 해외 젊은이들 사이에서 쓰레기 청소를 인증하는 '트래쉬 태그 챌린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트래쉬 태그, 쓰레기를 의미하는 '트래쉬'와 키워드를 뜻하는 '태그'의 합성어인데요, 쓰레기를 치우기 전 사진과 치운 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SNS에 올린 후 '트래쉬태그'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겁니다.
네팔의 한 남성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치우느라 땀을 흘렸는지 상의를 벗은 채 인증샷을 남겼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마당을 깨끗하게 치웠는데요, 알제리에서는 챌린지를 마친 참가자들이 쓰레기봉투로 꽃 모양을 만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동참했고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 동호회 지인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 긴 시간 방치돼 쌓이기만 했던 쓰레기를 단시간에 치우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깨끗한 지구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이들에 누리꾼들은 "우와 SNS의 순기능이네요. 백 년 만년 이어지면 좋겠다!" "유행에 민감한 한국에서도 흥할 듯! 우리도 당장 해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