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5·18 망언' 의원들을 고소한 '5·18 유공자' 의원들이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오늘(11일) 오후 2시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과 함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해 "망언의 뿌리는 5·18 민주화운동이 '불순 세력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했던 전두환 신군부"라며 "사법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 '망언 의원' 3인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병두 의원은 "신군부 세력을 사면 복권한 것이 무관용주의가 흔들린 계기"라며 "반민주·반역사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주의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과 함께 지난달 14일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지만원 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