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휴전·감산기대'에 급등…WTI 4%↑

오늘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전쟁 '휴전'과 원유 감산 기대에 따라 급등했습니다.

뉴욕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1배럴에 4%, 2.02달러 오른 52.9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유가는 우선 미중이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후속협상을 하기로 한 합의에 힘입어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유가를 짓눌러왔던 미중 무역전쟁과 이에 따른 원유 수요감소 우려가 다소 완화된 것입니다.

또 그동안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유가의 발목을 잡아 온 가운데 감산 기대도 유가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