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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야 한다" 응답률 50% 이하로 첫 추락

"결혼해야 한다" 응답률 50% 이하로 첫 추락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의 절반 이상이,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전국 2만 5천843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과 6월 진행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8.1%로 올해 처음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6.4%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년 64.7%에서 2014년 56.8%, 2016년 51.9%로 하락하다가 이번에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성별로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이 52.8%로 여성의 43.5%보다 높았습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는 30.3%가 동의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사는 부모의 비율은 27.1%로 2008년의 38.0%에 비해 10.9%포인트 줄어들었습니다.

가족 중에는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75.6%로 가장 높았는데, 배우자와의 관계는 남성은 75.8%, 여성은 63.0% 만족해 부인보다 남편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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