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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대책 공방…野 "통계 위한 분식" 與 "혁신성장이 중점"

일자리대책 공방…野 "통계 위한 분식" 與 "혁신성장이 중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 등을 상대로 한 종합감사에서 정부가 어제(24일) 발표한 일자리 대책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특히 단기 일자리 창출 방안은 취업자 수 증가 통계를 위한 '일자리 분식'에 불과하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언 발에 오줌누기"라며 "전통시장 화재 감시와 라듐 검사 인력 등의 단기 일자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질타했습니다.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정부가 만들겠다는 단기 일자리는 통계 조작을 위한 분식 일자리"며 "민간기업 기를 살리겠다는데 전체적으로 내용이 재탕에 불과하고 혁신성장 부분도 아쉬움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이 경제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것은 맞느냐"며 "이 정부는 과거 정부에 책임을 모두 떠넘기고 경제정책을 전환할 생각이 없으면 부총리는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파상공세에 여당은 단기 일자리 창출 방안은 이번 대책의 일부일 뿐 중점은 투자 활성화와 혁신성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어제 발표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이 전체 20페이지에 가까운데, 맞춤형 일자리 부분은 반페이지 정도뿐"이라며 "전체적인 주안점은 민간투자 활성화와 혁신성장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도 "이번 대책에서 맞춤형 일자리 관련 부분은 아주 작은 부분"이라며 민간투자와 규제혁신, 노동시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골자로 하고 시장과 기업의 기 살리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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