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인 김성수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피의자 김성수는 정신감정을 위해 치료감호소로 이송되면서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피의자 김성수는 '범행을 왜 저질렀느냐', '왜 그렇게 잔혹하게 범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동생의 공범 의혹에 대해선 "공범이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우울증 진단서를 낸 것과 관련해서는 "가족이 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가 잘못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치료감호소로 보내진 김성수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의사·전문가의 정신감정을 받게 됩니다.
(영상취재: 김남성, 영상편집: 김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