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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은 누구에게…내일 오후 발표 '초미 관심'

올해 노벨평화상은 누구에게…내일 오후 발표 '초미 관심'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5일) 오후 6시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됩니다.

노르웨이 현지 시간으로는 내일 오전 11시입니다.

이번 노벨평화상은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력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 후보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1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2위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올해 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현실적으로 수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올해 평화상 후보는 331명으로, 1901년 첫 시상이 이뤄진 이래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천 후보로는 난민 권리를 대변하는 국제기구인 유엔난민기구(UNHCR),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야권 성향 일간지인 '노바야 가제타'와 고문 희생자들을 돕는 인권단체 등이 접수됐다고 노르웨이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에서 활동했던 자원봉사 구조단체인 '화이트 헬멧', 콩고 내전 희생자를 도운 현지 의사 데니스 무퀘게, IS 격퇴전에서 활약한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의 군사조직 페슈메르 등도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노벨평화상은 스웨덴 발명가인 노벨의 뜻에 따라 제정돼 1901년부터 총 98차례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에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O)이 수상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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