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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 재선거에 9명 지원…오세정 의원도 도전

서울대 총장 재선거에 9명 지원…오세정 의원도 도전
총장 최종후보 사퇴로 다시 열린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9명이 후보로 지원했습니다.

21일 서울대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총장 후보 모집 공고를 낸 결과 강태진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등 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명예교수를 비롯해 현역 국회의원인 오세정 전 자연대학장, 이우일 공과대학 교수, 김명환 자연과학대학 교수, 최민철 수의과대학 교수, 정근식 사회과학대학 교수, 남익현 경영대학 교수, 박은우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등 전·현직 서울대 교수 8명이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오 의원은 의원직을 포기하고 총장직에 도전해 눈길을 끕니다.

서울대 바깥 인물로는 우리법인그룹 김용석씨가 지원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후보인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후보로 등록한 총장 후보에 대한 서류심사, 발전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예비후보를 우선 5명 이내로 압축합니다.

이후 정책평가를 통해 3인을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최종후보를 결정합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말 새로운 총장이 선출되지만, 총장 선출 시스템을 먼저 개선하고 후보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학내 의견이 강하게 제기됨에 따라 선출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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