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수소경제 기술개발 지원…업계와 입법 관련 협의"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수소 경제 핵심 기술개발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7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수소생산업체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수소 생산·저장·운송 관련 기술개발과 수소생산기지 건설 등에 정부가 나서겠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수소경제법안과 관련해 "사실 주저되는 부분이 법"이라며 "지원도 많이 포함돼 있지만 법을 만드는 것이 규제를 만드는 것 아닌가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규제 문제는 기업가 정신의 도전정신을 막는다"며 "입법 문제는 업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협의를 거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근 국내 산업과 관련해서도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 산업의 성장 엔진이 식고 있다"고 상황을 진단하며 "혁신성장은 우리 경제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며 "고용 안전망 구축을 전제로 해 고용시장에 신축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