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말복'에도 폭염…남부, 태풍 '룸비아' 영향 비

오늘(16일) 말복입니다. 든든한 보양식 챙겨 드시고 끝까지 더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은 34도, 대전은 36도 등으로 서쪽 지역은 폭염이 계속 이어지겠지만, 강릉 27도, 안동 31도, 부산 30도 등으로 동해안과 남부 지방은 기온이 좀 내려가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현재 강원과 남부 곳곳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18호 태풍 룸비아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에는 오늘 12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남부와 강원 영동에도 많게는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해안가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도 발효 중인 상태입니다.

오늘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34도, 청주 35도, 부산은 30도가 예상됩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